러시앤캐시, 한국IB금융 인수 완료

더벨 김참 기자 | 2009.11.09 10:28

인수대금 600억~700억원..신한캐피탈 FI 참여

더벨|이 기사는 11월05일(09:5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러시앤캐시(A&P파이낸셜)가 한국IB금융(舊아주오토리스) 인수를 완료했다. 당초 러시앤캐시 단독으로 한국IB금융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신한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들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한국IB금융의 대주주인 CFI-PEF(CF인베스트먼트 제1호)와 지난달말 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납입을 완료했다. 한국IB금융 인수대금은 600억~700억원대로 알려졌다.

전체 인수대금 중 러시앤캐시가 70%를 투자했으며, 신한캐피탈이 20%를 투자했다. 나머지 10%가량은 일부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별도의 매각 또는 인수자문사 없이 수의계약(Private Deal)으로 이뤄졌으며, 기존 대주주였던 CFI-PEF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러시앤캐시는 한국IB금융 인수를 통해 대부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할부ㆍ리스 영역으로의 사업 영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IB금융은 자동차 할부금융, 개인대출(애프터6론), 일반리스(기계설비)를 주업으로 하는 여신금융회사로 지난해 말 현재 운용리스 자산 1374억원을 포함해 총 274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IB금융의 이번 지배구조 변경 과정에서 오승근 전 신한캐피탈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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