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장중 10만원대 붕괴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11.09 09:25

6개월만에 10만원 하회..'실적부진 우려+유상증자 부담'

LG이노텍이 실적 부진 우려와 유상증자 부담이 작용하며 장중 10만원대가 무너졌다.

LG이노텍은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4000원(3.83%) 내린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장 시작 10분도 안돼 9만98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5월14일 (종가기준 9만8200원)이후 반 년여만에 처음으로 장중 10만원이 붕괴됐다.

LG이노텍은 올 초 3만원대의 주가가 지난 9월8일 16만20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대주주 블록딜에 이어 LED 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내년 LG이노텍이 설비투자 부담에 따라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LED TV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설비투자로 인한 비용증가는 부담요인"이라며 "핵심 사업부문인 PCB와 파워부분의 마진율 하락과 내년도 설비투자 부담에 따른 유상증자 가능성, 높은 이자비용 등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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