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순항..매수-현대證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11.09 07:35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내년까지 7만4100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진행된 현대건설의 NDR 후기에서 "현재 해외수주 금액이 41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4분기 중 카타르 가스와 아랍에미리트 정유 확장, 일부 송배전 공사 등이 수주 가능할 것이며 내년에는 가스와 정유, 발전과 더불어 중남미 석탄화력발전소와 동남아 각종 인프라 사업 등 풍부한 안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토목 수주물량이 2조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지난 3년 간 연평균 1조5000억원 수준을 대폭 넘어선 것으로 토목시장 점유율이 9월말 현재 5.5%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진행이 예정된 기업매각과 SOC 지분 매각으로 4676억원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본격 매각 이전에 출회 가능한 주식수는 발행주식수의 4.6% 수준이 514만주로 지난 3~5월 기매각된 1919만주와 비교해 수급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공항철도와 서울고속도록 SOC 지분 매각으로 이달과 2010년 3분기 중 각각 1154억원과 640억원의 차익이 계상될 것"이라면서 "400만평의 태안 기업도시와 115만평의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은 2010년 중반 이후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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