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효성 美부동산 2건 추가 확인"

변휘 기자 | 2009.11.08 19:00
검찰은 효성그룹 일가가 미국에서 부동산 거래를 한 정황 2건을 추가로 포착,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검찰이 확인 중인 효성 일가의 미국 부동산 거래 내역은 당초 5건에서 7건으로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효성 일가의 미국 내 부동산 거래 2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하기 전부터 거래 내역을 파악해 확인 중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지난 7일 "효성 2세들의 미국 부동산 취득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과 문서를 공개했다.


효성 일가의 미국 내 부동산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조현준 ㈜효성 사장이 2003년 7월 캘리포니아주(州) 풀러톤시에서 구입한 58만2000달러 상당 주택이다.

조 사장은 자신이 설립한 '펠리칸 포인트 프라퍼티' 명의로 이 주택을 구입한 뒤 이듬해 12월 78만9000달러에 매각했다.

또 다른 부동산으로 지목된 곳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200여평 상당 한인식당인 '사간'이다. 조 사장은 2004년 이 식당의 주류 면허를 받은 '아스카홀딩스'의 실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