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8만8990명이 늘어난 67만7829명의 수험생이 지원한 가운데 전국 79개 시험지구, 112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시험 문·답지는 이날 부산, 경남, 울산, 전남, 경북,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인천, 제주, 광주, 강원, 전북, 충북, 충남, 대전 지역에, 또 11일에는 서울, 경기 지역에 차례로 운반될 예정이다.
문·답지 운송을 위해 인수책임자 및 관계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며 운송되는 동안 경찰의 호위를 받게 된다.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각 시험지구별로 보관되고 시험 당일 오전 시험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험지 운송 중 일반 차량이 호송 차량 사이에 끼어들어 원활한 수송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있다"며 "차량 운전자들이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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