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의 분양예정 사업장은 전국 92개 단지, 총 7만204가구에 달한다. 이 중 서울 13개 단지 1만169가구, 경기도 47개 단지 3만7244가구, 인천 8개 단지 6384가구 등 공급물량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수도권 소비자 입장에선 아파트 선택의 폭이 넓은 셈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마포·서대문·성동·용산 등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을 공급한다. 159~307㎡형의 중대형 주택으로 278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3구역'에 총 3293가구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52개동 규모로 6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0~264㎡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경기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내세운 대단지들이 쏟아진다. 삼성물산은 군포시 산본에 '래미안 하이어스' 아파트 총 2644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4층 총 29개동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627가구.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호반건설은 고양 삼송지구 장릉천 주변에 '호반베르디움' 2개 블록 총 1860가구(A21블록 404가구, A22블록 1456가구)를 내놓는다. A21블록은 111㎡, A22블록은 108~113㎡로 이뤄져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삼송지구 A8블록에서 '삼송아이파크' 610가구를 공급한다. 주택면적은 125~145㎡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곡릉천이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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