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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돴 심사결과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담도, 투에이치엠 건축사사무소, 동남이엔씨가 공동 제출한 레가시티를 1등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토성의 기억, 테마를 가진 녹지축,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친환경 녹색도시, 생활양식과 영역특성을 반영한 주거 등 5가지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구조를 제안했다.
특히 신도시의 중심에 도시축을 형성하고 이 축을 따라 신교통수단을 효과적으로 도입해 주상복합,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중심공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풍납토성의 이미지와 옛 장터를 모티브로 상업시설의 아웃도어몰(Mall)과 골목길 가로를 제시하고 있으며 봉화대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건물을 배치해 다양한 공간과 경관을 구성했다.
2등작으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디자이너스그룹건축사사무소, 톨트리설계가 제안한 '상생의 도시, 한울 위례'가 꼽혔다.
국토부는 1등 당선자에게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로 임명하고 공동주택 2개 블록 및 주상복합 6개 블록의 계획설계 용역권을 포상으로 주게 된다. 1등 당선자가 설계하는 공동주택 2개 블록은 내년 초 사전예약을 통해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2등 당선자에게는 주상복합 2개 블록의 계획설계 용역권을, 가작 당선자 2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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