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허위처방 감독 강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1.08 11:30
신종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중복으로 투약하거나 허위로 처방하는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중앙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중대본)은 8일 "의료기관과 약국을 포함한 일선 의료기관에서 '항바이러스 사용량관리 프로그램'에 타미플루 배포량과 사용량을 정확하게 기입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 타미플루 부족현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가 지역 내에 이미 배포된 타미플루 분배를 재조정하는 등 1차적으로 해결토록 했다"며 "약효가 동등한 항바이러스제인 릴렌자가 처방될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일선 보건소가 △백신수급·접종시기나 타미플루 처방약국 등 사항을 묻는 전화 폭주하는 가운데 △타미플루를 약국에 직접 배송하거나 학생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등 업무까지 수행하는 등 업무가 과중한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백신 접종시기 문의 등 단순 전화상담은 기존 운영 중인 시·군·구별 248개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가 담당토록 했다. 타미플루 약국직배 등 단순 업무도 택배업체나 행정인력을 활용하도록 해 보건소의 업무부담을 경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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