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한풀 꺾였다" 안정세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07 09:41

[시황-전세]신도시, 경기 보합세

11월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한풀 꺾이며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 소폭이지만 가격이 내린 곳이 늘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과 수도권으로 수요가 빠져나가면서 가격 조정을 보이는 곳도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0월31~11월6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5% 상승하는데 그쳤다. 10월 중순 0.15%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오름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오른 곳은 △양천(0.23%) △마포(0.23%) △성동(0.11%) △노원구(0.10%) 등이다. 양천구는 목동 목원초, 목원중 등 학군 배정을 위해 미리 움직인 전세수요로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 ~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강동(-0.13%) △강서(-0.08%) △관악(-0.03%)구 등은 하락했다. 강서구 염창동 신동아 79㎡은 500만원 떨어졌고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강변) 59㎡도 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79㎡ 역시 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 평촌 등지에서 조정매물이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기는 △남양주(0.04%) △용인(0.04%) △광주(0.03%) 광명시(0.03%) 등이 소폭 상승했다. 가산, 구로, 영등포 등지의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광명의 경우 하안동 주공4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의왕, 양주, 여주, 화성 일대는 새 아파트 입주로 전세물건 찾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졌고 안산시는 전세문의가 줄면서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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