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증가세 꺾였다…DTI규제효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11.06 15:27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의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중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3조2000억원이 늘었다. 지난 7월(4조5000억원) 최고점을 찍은 뒤 8월 4조2000억원, 9월 3조7000억원 등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은행권의 경우 6월 3조8000억원이었던 증가 규모가 10월중 2조원으로 줄었다. 전월에 비해서도 증가 규모가 3000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권도 2000억원 가량 줄었다. 수도권 지역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추경호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은행권 DTI 규제 등의 영향으로 9월중 비은행권의 대출이 1조3000억원 가량 늘었지만 10월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건전성 감독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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