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도 급매물 등장" 내림세 부추겨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07 10:32

[시황-매매]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한 신규분양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4주째 계속됐다. 재건축시장 역시 주요 단지에서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0월31~11월6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2% 떨어졌다. 송파구가 -0.09%를 기록, 하락폭이 가장 컸고 △노원(-0.05%) △강남(-0.04%) △도봉(-0.03) △성북(-0.02%) △양천(-0.92%) 등도 하락했다.

동작, 관악, 서대문 등은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 4차, 관악구 신림현대가 500만원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됐다.


서울 재건축시장 역시 0.16% 떨어지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59%) 하락이 눈에 띄고 강남(-0.14%)과 강동구(-0.07%)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포주공, 잠실5단지, 가락시영, 둔촌, 고덕주공 등 대표적 재건축단지들에서도 급매물이 1~2건 출시되면서 내림세에 영향을 미쳤다.


고덕주공 3단지의 경우 59㎡이 5억7000만원선에 급매물로 나왔지만 거래되지 않고 남아있다. 이 평형은 지난 8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2%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는 △오산(0.05%) △광명(0.05%) △부천(0.05%) 안성(0.03%) △안산(0.91%) 등이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4단지 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오산은 주공3단지 소형평형이 250만원 가량, 광명은 철산동 주공 4단지 가격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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