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자동차와 외국인 주도 복귀, 내년 1Q 이후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1.07 11:26

[골드타임]박관종 인피니티투자자문 대표

〃증시는 연말까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호재와 악재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 큰 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연말까지는 수익을 내기 쉽지 않아 투자를 최소화하고 쉬어야 하며, 굳이 투자한다면 배당주나 배당펀드에 제한적으로 단기 대응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박관종 인피니티투자자문 대표는 〃지금은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는 주도세력과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도주가 없는 조정장세〃라며 〃지난 9월까지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와 자동차는 현재 가격대가 매력적이지 않아 약간의 가격조정과 기간 조정이 더 필요하며 내년 1분기 중반 이후에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조정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은행업종은 실적개선과 환율하락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가 예상돼 추격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삼성SDI 등 2차 전지 관련주는 성장성이 좋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여력이 있다〃면서도 〃단기급등으로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인데다 증시도 조정국면인만큼 새로 사는 것과 물타기는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금 보유중인 사람은 손절매하기보다 보유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그룹주는 장외 악재와 두산엔진의 증자문자 등이 얽혀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탓〃이라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 악재는 과잉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공모 주식펀드는 환매가 늘어나는 반면 사모펀드는 증가하고 있다〃며 〃사모펀드가 똑똑해진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손절매도 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9일(월)은 VIP투자자문 최준철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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