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세종시에 제2캠퍼스 설립검토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11.06 11:11
세종시 수정안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학 이전 작업도 가속화되고 있다.

6일 서울대에 따르면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최근 7000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이장무 총장에게 보고했다.

규모는 캠퍼스와 벤처기업 부지를 합쳐 총 190여만㎡에 이르며, 학과는 미디어아트, 나노융합, 기술경영 등 10여개 융복합학과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제2캠퍼스는 기존 공대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교수 270여명과 학생 6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영재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과 병역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달 말 세종시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 연구소는 벌써 오겠다고 한 곳도 여러개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학 이전 작업에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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