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세종시 정부지원 협의회 개최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11.06 11:11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 열기로..부처간 협조방안 등 논의

정부는 6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내 국무위원 식당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4일 정운찬 국무총리의 세종시 논의기구 출범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세종시 대안 마련과 관련한 정부 내 업무지원 및 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해 세종시 문제와 관련된 11개 부처 차관(급)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권 총리실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계획으로는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는 복합도시가 될 수 없다"며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서는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 세종시 입주가능 주체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등 공론화 추진 기구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대통령 훈령 제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무기획단도 관련 부처와의 정원협의를 마치고 곧 발족할 수 있을 것이고, 민관합동위원회도 최대한 빨리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세종시 대안 마련을 위한 자족기능 유치 전략과 인센티브 확충, 대국민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혁신도시의 추진계획도 점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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