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과 이달 2일, 3일에 걸쳐 각각 54세 여성과 29세 여성, 2세 남자 어린이가 각각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했다.
54세 여성 사망자(충청권)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고위험군으로 지난달 28일 신종플루 증상이 발현됐고 같은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사망자는 사망 전날 타미플루 투약을 받았다.
29세 여성 사망자(호남권)는 지난달 31일 증상이 발현됐다가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세 남자 어린이의 경우 증상발현일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망자는 지난 2일 타미플루 투약을 받은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대본은 "추가로 6건의 사례(수도권 2, 강원권 1, 충청권 2, 영남권 1)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라며 "이미 조사중인 4건(수도권 1, 충청권 2, 영남권 1)을 포함해 현재 역학조사 중인 사례는 모두 10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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