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정운찬 집중 대정부질문 유감"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1.06 09:32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큰 탈 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정운찬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특정사안(세종시)에 대해서만 질의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다양한 국정현안에 대해 폭넓은 질의가 나오는 대정부질문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또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범죄피의자도 앉아서 쉬어가면서 조사받는데 12명 의원이 총리를 세워놓고 쉴 틈 없이 몰아붙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기가 있긴 하지만 총리의 체력도 감안해 적절히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도 "총리의 첫 데뷔 무대였던 탓도 있지만 총리를 상대로 한 질문이 전체 질의의 90%였다"며 "질문이 총리에게만 집중되면 효율적인 대정부질문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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