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경기도 구리 잇는 용마터널 착공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05 11:47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용마터널이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2001년 첫 계획이 수립된 지 8년 만이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되는 용마터널은 사가정길∼암사동을 잇는 7.9㎞ 길이의 도로 개통에 맞춰 201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옹마터널이 완공되면 중랑구 사가정길과 강변북로 현재 공사 중인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간선도로축이 형성돼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왕복4차로, 연장 3.5km로 건설되는 용마터널은 총 1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민간사업자(용마터널주식회사)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며 투입 비용은 공사완료 후 30년간 터널을 운영, 회수하는 유료도로다.

용마터널은 당초 사업에 참여했던 군인공제회가 경기침체와 최소 운영수입보장제도 폐지 등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 한동안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현재 출자자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자산운용), SK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6개사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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