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해운·조선업 자생력 키워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11.05 10:23

비상경제대책회의서 '해운·조선 산업' 동향 보고 받아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전 세계적으로 해운과 조선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위원회로부터 '해운·조선 산업' 동향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의 물동량이 유럽 못지않게 증가하고 성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위기 이후 세계 질서를 준비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소홀함 없이 추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업은 돕겠지만 기업도 환경변화에 맞춰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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