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5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에너지 빈곤층 긴급연료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유업계가 조성한 5억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이 자리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과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 빈곤층 긴급연료 지원사업'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조성한 저탄소 녹색에너지기금 중 5억원을 재원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중 난방연료가 고갈된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와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난방연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겨울철 난방연료가 떨어져 위기 상황에 처한 에너지 소외계층에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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