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아파트' 시범단지 4곳 선정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1.05 11:56

5일 서울시와 사업 공동 협약 체결

정수기나 생수 없이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만 마시는 '아리수 아파트' 시범사업지 4곳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5일 영등포 경남아너스빌, 마포 쌍용황금, 상계 불암대림, 중계 현대6차 등 아파트 4곳을 비롯해 녹색소비자연대, 생활환경지킴이 등 시민단체 2곳과 수돗물 직접마시기 사업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2~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신청단지가 많아 이번에 4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아리수 아파트' 각 가정에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내 수도배관을 진단해 필요할 경우 교체비용 일부도 지원한다. 60㎡ 이하 아파트에는 옥외 배관 교체비용의 100%를 지원하고 옥내 배관 교체비용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리수 아파트'로 선정된 4개 단지는 시범기간(약 2개월)을 거쳐 조건이 충족되면 인증서를 교부받는다. 시는 1차 시범단지 외에 '아리수 아파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20여곳을 대상으로 2차 후보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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