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성산, 환율원자재 관리로 흑자전환 성공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11.05 09:01
전선용 소재 및 차량용 전장품 제조업체 엠비성산(대표 우광옥, 대표 홍종찬)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본잠식요인을 상당부분 털어냈다. 4분기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내년초 관리종목을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엠비성산은 5일 3분기 실적집계 결과 당기순이익 78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3767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900만원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중 원자재가격(Cu-LINE) 및 환율관리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외환환산이익 25억6500만원, 외환차익 22억9000만원, 파생상품이익 89억1500만원을 기록했다"며 "엠비성산은 이달 13일 1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 배정물량만 증자에 성공해도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비성산은 9월말 현재 자기자본이 -20억1000만원으로 아직까지는 자본잠식상태지만, 이미 5:1감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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