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종플루+고유가 리스크 잔재-유진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9.11.05 08:40
유진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이 신종플루와 고유리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주익찬.강정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인원 수 기준으로 10월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송량이 전달에 비해 줄었다"며 "여객 증가율 둔화는 신종플루 확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주익찬.강정현 연구원은 "통상 대한항공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혜주로 등극했다"

며 "그러나 환율 하락시 유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많아 항상 수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풀이했다. 오히려 환율 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보다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주익찬.강정현 연구원은 "과거 사스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종플루 환자 수 증가가 둔화된 후 국제여객 수송량이 증가하고 대한항공의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아직은 리스크 요인들이 모두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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