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뉴타운개발사업 가시화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05 06:00

서울시, 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가결

서울시는 지난 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천호뉴타운' 일대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올림픽도로와 한강둔치, 천호역 등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열악한 기반시설로 도시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이다.

시는 이에 따라 취약한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사로 일부 구간을 25m에서 30m로 확장토록 계획했고 한강가는 길 등 중로 8개 노선과 소로 16개 노선을 신설 또는 정비하도록 했다.

또 아파트 배치시 30m 폭의 대규모 통경축 및 바람길을 확보토록 함으로서 쾌적한 경관조성이 가능하게 했으며 단지 내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신설하도록 했다.


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에는 40m 폭의 대규모 연결 녹지를 신설, 한강변의 보행녹지축이 생기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호뉴타운지구의 1종 지구단위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이 일대 개발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뉴타운지구 내 재래시장과 성매매업소,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1~2구역은 앞서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곳은 용적률 234%~484%를 적용, 20층~40층 규모의 공동주택(915거구) 건립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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