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10월 공기청정기 판매, 전년비 70%↑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11.04 16:03
웅진코웨이는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모든 라인을 완전 가동 중인 가운데 최근 생산라인을 기존 2개에서 4개로 2배 늘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판매가 집중되는 매년 3, 4월 황사철에도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며 "핵심 부품인 항바이러스 필터는 품귀현상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0월 은행잎 액기스와 붉나무 추출물을 필터 액으로 활용, 공기 중 세균과 유해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필터'를 개발한 바 있다.


김동화 웅진코웨이 유구공장장은 "공장에서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임시로 늘린 것은 황사철에도 실시하지 않던 이례적인 일"이라며 "환절기독감과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환이 호흡기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으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웅진코웨이는 국민 복지 향상 차원에서 전국 1000개 초중고 및 2000여 유아원, 유치원, 병원, 관공서 등 총 3000여 곳에 '항바이러스 필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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