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가 우리의 미래다"

머니투데이 김민정 기자 | 2009.11.05 09:32

'아이낳기 좋은 세상' 양구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아이낳기 좋은 세상 양구운동본부가 '다둥이가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출범식을 갖는다.

강원도 양구군은 5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시민사회계,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종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기 위한 범 군민 운동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아이낳기 좋은 세상 양구운동본부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저 출산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다. 양구군은 임신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은 물론 여성과 남성이 함께 육아를 책임지고 다자녀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구군은 △출산 양육비 및 교육환경 조성사업 확대 △농촌 총각 결혼지원 사업 △직장 여성의 출산육아 문제해결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 발굴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양구군의 출산장려 시책 소개를 비롯해 각 계를 대표하는 4개의 단체가 출산장려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동다짐 선언문도 발표한다.

경제계는 일과 가정의 양립기반 조성 및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닺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주제의 선언문을, 종교계는 생명과 인간존중의 가치관 회복 등 국민의식 개선을 위해 결혼관과 자녀관 확산을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부적절한 낙태방지를 위한 성 가치관 교육시행 등 행복한 가정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간다는 주제의 선언문을 각각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 내 시민단체가 앞장서 임신과 출산, 양육과 관련된 새롭고 다양한 시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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