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7일만에 1170원대…관망속 하락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1.04 15:44
환율이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4일째 내림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78.4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1184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하락반전한 뒤 1180원대 초반에서 꾸준히 보합장세를 연출했다.

특별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은 이날 밤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관망하던 시장참가자들은 장막판 코스피지수가 급등하고 외국인이 1000억원을 넘게 순매수한 영향을 받아 하락폭을 더 키웠다. 1170원대 내려선 건 7일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그간 하락세를 접고 전날보다 2% 가량 오른 1579.93에서 마감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크진 않았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도 숏마인드(하락기대)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달러도 큰 등락 없이 비슷한 흐름을 이었다. 엔/달러 환율은 90.37엔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7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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