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초고층 콘크리트 압송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04 11:25

100층 이상 건축물에 적용 가능, 원가절감·공기단축 효과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10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펌프 압송'실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콘크리트 압송실험 장면

현대건설 기술품질개발원이 개발한 콘크리트압송 배관기술은 콘크리트의 점성을 낮추고 유동성을 높여 초고층 건설현장에서 고성능 콘크리트를 한 번에 압송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험은 지난 3일 인천대교 연결도로 3공구 현장에서 이뤄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는 이 기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이룬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특히 초고층 공사에서 중요한 콘크리트의 품질과 작업능률을 크게 향상,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현대건설의 초고층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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