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환율 보합…1181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1.04 09:28
상승출발한 환율이 보합장세를 연출하다 하락반전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184원에서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반락하더니 오전 9시15분 현재는 전날보다 0.5원 내린 1181.5원을 기록했다.

지난밤 소폭 상승한 역외환율의 흐름을 이어 상승출발한 환율은 국내증시 상승 영향과 시장참가자들의 매도세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8포인트 오른 1558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7억원 정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특별한 방향성 없는 보합세가 점쳐진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바로 코앞에 둔데다 수급상으로도 어느 하나가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 않아서다.


한 시장참가자는 "FOMC를 앞두고 역내외 참가자들의 플레이가 제한되면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며 "다만 전날 역외환율이 1193원까지 오른 걸 감안하면 제한적인 상승시도는 유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저점을 1170원대로 인식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시각 엔/달러 환율은 90.30엔으로 전날보다 0.1엔 가량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711달러로 0.0054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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