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오늘 세종시 해법 발표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11.04 08:22

李대통령에게 주례보고후 수정방안 담은 로드맵 발표

정운찬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수정 구상의 윤곽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주례보고에서 9부2처2청을 이전한다는 세종시 원안의 경우 행정 도시로의 전락 등 문제점이 많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에 따라 행정중심도시 대신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를 포함한 교육 과학 도시 건설로 수정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주례보고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세종시 수정 구상과 추진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4일 오후 정 총리가 주례보고에서 이 대통령에게 세종시 해법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주례보고에서 세종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세종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이 보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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