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선 내줄 수도, 삼성전자 현대차 매수 적기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1.03 20:43

[골드타임]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삼성전자는 70만원 아래에서, 현대자동차는 8만∼9만원에서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코스피가 반등했다가 한차례 더 하락하면서 150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위험관리에 치중해야 할 때입니다. 연말까지는 경기방어주 가운데 배당률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검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 전기전자와 현대차를 핵심으로 하는 자동차 등 주도주들의 상승 힘이 약해져 코스피도 조정에 들어갔지만 IT와 자동차의 주도주 역할을 살아있다〃며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갔다고 틈새시장을 겨냥하기보다 주도주에 계속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KTB자산운용 장인환 대표

장 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회복 여부와 출구전략의 시행시기 및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등이 향후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3대 변수〃라며 〃3가지 변수가 연말까지는 증시에 부담을 주는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많아 코스피가 1500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의 10월중 ISM제조업지수가 예상(53)보다 높은 55.7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지난주말 급락폭의 3분의 1정도 밖에 반등하지 못했다〃며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한 것은 미국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만큼 다우지수가 1만을 재돌파하는 것보다 9000 아래로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미국 경제가 바닥을 확인한 것은 확실하지만 회복 속도와 추세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소비가 늘고 실업률이 떨어질 때까지 출구전략이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4일(수)은 HMC투자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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