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신청서에서 "아버지는 일본 관동군과 별도로 창설된 만주군에 근무했다"며 "독립투사나 독립군을 괴롭혔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싣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한일 과거사 정리를 위한 역사 바로 세우기'를 목표로 1991년 설립됐다. 연구소는 오는 8일 공개할 '친일인명사전'에 "1944년 12월 만주군 소위로 임관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