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도로사업소, 상암동 친환경건물로 이전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1.03 11:15

최근 공사 마치고 4일 문 열기로…태양광발전설비로 전기요금 절감 기대

서울 홍은동에 있던 서부도로교통사업소가 상암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상암동 새 청사는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건물로 4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최근 마포구 상암동 823 일대 3392㎡ 부지에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청사와 70kW 태양광발전설비 공사가 끝나 4일 개소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새 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 4개동, 연면적 1764㎡ 규모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시작해 지난달 마무리됐다. 총 사업비는 50억1300만원.

기존 홍은동 청사는 1975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지역내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새 청사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사업소 총 전기설비(300kW)의 23%에 해당하는 용량을 자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상암동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청사는 저탄소 그린에너지형 건축물 모델"이라며 "연간 45톤의 온실가스 , 1200만원에 달하는 전력사용요금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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