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 1300억 LED웨이퍼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11.02 16:29

대만업체에 3년간 갈륨비소 및 사파이어 웨이퍼 공급

화합물반도체 및 태양광 웨이퍼, 잉곳 제조업체인 네오세미테크는 대만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에 1300억원 규모의 사파이어 및 갈륨비소(GaAS) 웨이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1월부터 향후 3년간 973억원 규모의 사파이어 웨이퍼와 327억원 상당의 갈륨비소 웨이퍼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물량은 2~4인치용 웨이퍼로 모두 460만장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달 21일 청색용 및 녹색용인 사파이어 LED 웨이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 공급계약을 따냈다.


앞서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달 19일엔 대만 LED 전문기업에 640억원 규모의 적색용 갈륨비소 웨이퍼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달 갈륨비소 웨이퍼 수출 계약에 이어 이번 공급계약으로 3년간 19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확보하게 됐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2인치짜리 사파이어 웨이퍼를 양산하기 시작해 2011년부터는 4인치짜리까지 본격적으로 양산해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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