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스와프대출 12억불 회수(상보)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11.02 16:07
한국은행은 5일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의 통화스와프자금을 이용한 대출 12억 달러를 추가 회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은은 최근 몇달간 외화대출 경쟁입찰 결과가 부진하고 원활해진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일 외화대출 경쟁입찰은 실시되지 않는다.

지난 8월 경쟁입찰은 입찰액 8억 달러 중 6억 달러만 낙찰됐고 9월에도 5억 달러 중 4억5000만 달러만 낙찰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만기도래액 10억 달러가 전액 회수됐다.


한은은 오는 12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대출 자금의 재입찰 여부는 국제금융시장 동향, 경상수지 추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보아가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 통화스와프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잔액은 18억5000만 달러로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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