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플랜트 파이프 수주급증 기대"

이상배 기자 | 2009.11.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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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파이프 전문업체 태광이 이번달부터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현 태광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2일 "지난 5∼6월부터 두산중공업 등 플랜트 업체들이 수주한 중동 플랜트 사업에서 이번달부터 파이프 등 부품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플랜트 설계와 기자재 견적 산출 작업 등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통상 수주로부터 3-4개월 이후 납품 때 매출액이 발생한다"며 "내년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말 금융위기로 발주를 중단했던 중동 업체들이 지난 5∼6월부터 발주를 재개했고, 최근 유가 상승에 힘입어 발주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에너지, 석유화학, 발전, 담수 등 전 분야에 걸쳐 플랜트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올해 매출액은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약 4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약 2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태광은 오는 2015년까지 연 매출액을 1조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태광은 지난 9월 화전공업단지 신공장을 착공했다. 완공 땐 태광의 생산능력이 현재 12만톤에서 2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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