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10월 5만5314대 판매 '전년比 24.6%↓'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1.02 14:03

내수 1만2369대 판매해 2개월 연속 1만2000대 넘어서

GM대우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GM대우는 지난달 내수 1만2369대, 수출 4만2945대 등 총 5만531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8389대) 대비 47.4% 증가해 지난 9월 1만4282대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릭 라벨 GM대우 판매·A/S·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강력한 책임 지역총판제 도입을 바탕으로 수퍼 세이프 워런티(Super Safe Warranty) 프로그램 및 대규모 시승 이벤트 ‘스타일 777 캠페인’등을 펼쳐 내수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6만4944대) 보다 33.9% 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1.3% 줄었다. CKD(Complete Knock Down·반제품 현지 조립생산)로는 9만7883대를 수출했다.

릭 라벨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11월부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수출선적이 시작되는 만큼 연말에 이어 내년도 수출 실적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45만7537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내수 판매는 8만81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었으며 36만9386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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