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외고대책 내달 10일 발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11.02 11:30

"고교체제 개편 추진"…이달 27일 공청회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 제도 개선을 포함해 '다양성 제고를 위한 고등학교 체제 개편안'을 다음달 10일까지 제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교과부는 체제 개편안에 과도한 사교육 수요를 유발하는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비롯해 외고 등 특목고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또 지나치게 복잡한 고교 유형을 단순화하는 방안과 일반고 및 전문계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방안 등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교과부는 오는 27일 정책 연구진의 시안을 토대로 공청회를 연 뒤 당정협의, 시·도교육청 관계자협의회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다양화의 큰 틀 안에서 외고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고교 체제개편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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