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 본격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1.01 15:36

영종·청라·김포 등 당첨자계약 시작…재건축 일반분양도 잇따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사전예약이 마무리되면서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른다.

지난달 보금자리 시범지구와 진검승부를 벌였던 인천 영종·청라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등의 당첨자 계약이 본격화되는가하면 수도권 곳곳에서 신규 분양물량도 대거 쏟아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전국 19개 단지에서 당첨자 계약, 7개 단지에서 청약 접수 등이 이뤄진다.

수요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포인트는 인천 영종·청라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의 계약 결과다.

이들 지구는 순위별 청약이 마무리된 후 계약 의사를 밝힌 사전 예약자들이 많은 만큼 실제 계약률은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특히 올 상반기 계약률 90~100% 행진이 이어졌던 청라지구의 계약률을 눈여겨 봐야 한다.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도 잇따른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1호인 '고덕아이파크'가 3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77㎡로 총 1142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로 2485만~3092만원선이다. 계약후 바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단지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청약 전 주변 시세와 자금 계획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푸른광명주택을 재건축한 '광명 제일풍경채'도 3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2㎡ 총 195가구 규모로 이 중 1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선이다.

경기 화성시 향남지구 '향남지웰2차'도 청약자들을 맞는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14가구 규모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700만원대 초반에 공급된다. 5년간 양도세가 100% 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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