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학원휴업 333곳 '급증'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10.30 17:15

"증상 있으면 학원 보내지 말아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여파로 학원 휴업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임시 휴원 중인 학원 수는 전국적으로 총 333곳으로 지난 21일 집계(135곳)와 비교해 1주일만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333곳 가운데 학원(2과목 이상, 원생 10명 이상)은 278곳, 교습소(원생 9명 이하)는 55곳이었다. 또 휴업 학원 수를 집계한 이래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문을 닫은 학원의 누계는 총 1424곳으로 집계됐다.


교과부는 신종플루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면 인근에 있는 학원 또한 휴원할 것을 시·도교육감을 통해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원이 신종플루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교육청 직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자녀가 증상이 있을 경우 학원에 보내지 않는 등 학부모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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