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우량대형주 사냥의 계절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0.31 15:16

[골드타임]윤창보 GS자산운용 전무

"11월중에 코스피는 고점에서 15% 정도 떨어진 1500선에서 조정이 마무리된 뒤 1650선까지 반등하며 등락하는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1500 아래는 평균 PER이 10배 밑으로 떨어져 저평가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수준에서는 삼성전자현대모비스 같은 우량 대형주를 매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윤창보 GS자산운용 전무(운용본부장)는 〃10월 들어 경기부양효과의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수급 불균형 때문에 증시가 조정을 보였지만 주가 하락에 따른 고평가부담 해소와 글로벌 경제지표의 개선 등 긍정적 요인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무는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을 4조2300억원으로 발표한 것은 환율효과가 아닌 기업 경쟁력이 좋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른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좋았다는 것이 증시에 그다지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한국의 대표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해 앞으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가 70만원대 초반으로 밀려 100만원 이상으로 제시됐던 목표주가 달성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환율 금리 등 단기부담을 벗어나면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전무는 〃최근 증시가 외국인 매매에 따라 등락하는 등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통상 외국인 매매는 주식시장의 상승여력과 환율에 영향받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방향성과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는 조만간 주춤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초점 그리고 진행정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가 1500선으로 떨어지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과 정부정책수혜주, 녹색성장관련주. LED TV 관련주 및 중국 성장 수혜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2일(월)은 트러스톤자산운용 김영호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