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업계, LPG가격 kg당 93원 인상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9.10.30 14:51
다음달부터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kg당 93원 인상된다.

SK가스와 E1은 30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LPG 가격을 kg당 프로판과 부탄 동일하게 92.09원 93원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SK가스의 경우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은 kg당 924.17원, 1318.55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E1은 프로판의 경우 kg당 925원, 부탄의 경우 kg당 1319원으로 정했다. 부탄의 경우 l로 환산하면 770.29원(E1 공급가격 기준)이다.

업체 관계자는 "LPG 국제가격과 환율 등 원가 요인을 고려해 11월 공급분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매월 말 발표하는 LPG 국제가격을 기준으로 LPG 수입가격과 환율, 공급사 마진, 운송·보험료 등 부대비용을 고려해 E1과 SK가스 등 LPG 수입업체들이 산정한다. 여기에 충전소 마진과 비용이 등을 더해져 LPG 소비자 가격이 결정된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두달간 가격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등의 요인을 감안, 가격을 동결했었다"며 "전월과의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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