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6개 지방은행과 온렌딩 협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0.30 11:19

지방 중소기업에 연간 5000억 원 지원

정책금융공사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6개 지방은행(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온-렌딩(On-lending)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온렌딩 대출이란 공사가 자금 공급기능을 담당하고 은행들이 대출 심사와 대출실행, 사후관리 등을 맡는 것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요청하는 경우 공사가 신용위험을 분담하는 협력 모델이다.

공사는 참여 은행이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연간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재 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및 새로운 정책금융모델의 조기정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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