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미디어법 논란 이제 종결돼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0.29 15:30
김형오 국회의장은 29일 헌법재판소의 방송법·신문법 무효청구에 대한 기각 결정과 관련, "미디어법 논란은 이제 종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제도적 틀 속에서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이 더욱 큰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앞으로는 결코 국회의 일을 헌법재판소로 가져가는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모든 국회의원과 정치지도자가 이번 사태를 반성하고 입법부로서 국회의 품격과 자율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야는 우리 국회에 의회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선진적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제도개선 작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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