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신좌석 항공기 투입 노선 확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0.29 11:06

3개 노선서 9개 노선으로 확대

대한항공은 차세대 좌석 장착 항공기를 동계 스케줄 기간인 내년 3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투입되는 노선은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워싱턴, 인천-시애틀, 인천-상하이, 인천-홍콩, 인천-베이징 등 총 6개다. 현재까지 투입됐던 노선은 뉴욕, 호찌민, 자카르타 등 3개 노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B777-300ER, B777-200ER 등 모두 3대의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 중"이라면서 "다음 달 새로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를 포함해 내년 초까지 모두 총 9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오는 2011년 4월까지 중장거리 항공기 32대에 최신 좌석을 장착할 방침이다. 좌석 교체 대상은 B777-200(9대), B777-300(4대), A330-200(3대), A330-300(16대) 등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기존의 모든 중장거리 여객기 좌석을 최첨단 고급 좌석으로 바꾸고 있다. 새 1등석(코스모 스위트)의 경우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면서도 좌석 폭은 기존 일등석보다 15.3㎝ 늘렸다. 모니터 크기도 6.5인치에서 23인치로 확대했다.

비즈니스석인 프레스티지 슬리퍼도 국내 비즈니스석 중에는 처음으로 180도 누울 수 있는 침대형 좌석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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