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차량용 아아팟 거치대 자발적 '리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10.29 10:29

화재 위험성 제기…"제품사용 즉각 중단해달라"

벨킨의 차량용 애플 아아핏 충전 및 FM 핸즈프리 거치대 '튠베에스'가 리콜된다.

한국벨킨은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자사의 튠베이스 제품군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본사인 벨킨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리콜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4월1일 이후 판매된 튠베이스 FM-핸즈프리(TuneBase FM),튠베이스 다이렉트-핸즈프리(TuneBase Direct), 튠베이스 클리어스캔(TuneBase FM with ClearScan) 등이 대상이다.

벨킨은 이에앞서 튠베이스의 부품인 와셔(Washer)를 차량내 라이터 어댑터에 장착했을 때 누전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열 및 습도, 장기간 사용 중 특정한 환경에서 와셔에 포함된 일부 장치가 화재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벨킨측은 해당 제품 사용을 즉각 중지할 것을 공지했다.

한국벨킨 관계자는 "현재까지 튠베이스 제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면서 "문제의 와셔를 포함한 소수의 제품에 국한된 것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벨킨은 관련 튠베이스 제품을 해당 구매고객에게 새로운 동일 튠베이스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준다는 방침이다.

벨킨 튠베이스의 리콜 접수는 리콜센터 (전화번호: 00798-14-800-0047) 또는 리콜 인터넷 페이지(www.belkin.com/tunebaserecall)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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