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김광수씨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정진우 기자 | 2009.10.28 18:08
산은금융지주 초대 이사회 의장에 김광수 대주회계법인 부회장이 선임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산업은행장 겸임)과 윤만호 부사장(산은 부행장), 그리고 3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한 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사회 의장은 김 부회장과 백호기 백스파인투자자문 회장(주택은행 부행장 역임), 김대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등 사외이사 가운데 선출하도록 돼 있다. 이날 이사회는 별도의 후보를 세우지 않고 투표를 진행하는 호선방식으로 의장을 뽑았다.


김 의장은 "산은지주를 일류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고, 민영화 등의 각종 현안에 대한 조언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 산은이 가지고 있던 여러 장점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 대표를 중심으로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조직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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