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89세 여성은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신종플루에 감염돼 28일 사망했다. 24~28일 5일간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호전되지 못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은 암 환자로 지난 3일 증상이 나타나 확진받고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23일 사망했다.
영남권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던 고위험군으로 26일 증상이 발현돼 병원을 찾았고, 27~28일 이틀간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28일 사망했다.
영남권에 거주하는 75세 여성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지만 28일 폐기능부전으로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총 33명이 됐다. 이 중 젊고 건강했던 비고위험군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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