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 26.8%"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0.28 15:10

중선관위 집계

국회의원 5명을 새로 뽑는 10·28 재·보궐선거가 28일 아침 6시부터 전국 29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만4860명 가운데 23만1985명이 투표를 마쳐 평균 투표율은 2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31.7%로 가장 높고 경남 양산이 28.9%, 강원 강릉이 28.8%로 각각 뒤를 이었다.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장안은 23.7%, 경기 안산상록을은 19.2%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지난 4·29 재·보선 때의 40.8%보다 다소 낮은 30%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은 34.9%다.


이번 재·보선은 5개 지역 중 경기 수원 장안·경기 안산 상록을·경남 양산 유권자들이 서울과 부산 등 주변 대도시로 출퇴근하는 점을 감안하면 퇴근시간대 '직장인 투표'가 최종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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