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만4860명 가운데 23만1985명이 투표를 마쳐 평균 투표율은 2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31.7%로 가장 높고 경남 양산이 28.9%, 강원 강릉이 28.8%로 각각 뒤를 이었다.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장안은 23.7%, 경기 안산상록을은 19.2%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지난 4·29 재·보선 때의 40.8%보다 다소 낮은 30%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최근 5년간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은 34.9%다.
이번 재·보선은 5개 지역 중 경기 수원 장안·경기 안산 상록을·경남 양산 유권자들이 서울과 부산 등 주변 대도시로 출퇴근하는 점을 감안하면 퇴근시간대 '직장인 투표'가 최종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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