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편광필름+숙녀복 성장날개 확보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10.28 14:28

[머니투데이방송(MTN) '기고만장 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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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필름과 숙녀복 분야에서 동시에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8일 제일모직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편광필름 매출액은 지난해 3500억원에서 2011년 95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제일모직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 2조원의 약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편광필름은 LCD 패널에서 빛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제일모직이 지분 23%를 보유한 자회사 에이스디지텍이 제일모직이 판매하는 편광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 LCD용 편광필름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빠르면 내년 3월부터 편광필름 3기 라인이 가동될 경우 TV용 대형 LCD 편광필름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에이스디지텍이 생산하는 편광필름은 전량 제일모직이 판매하도록 계약이 맺어져 있다"며 "에이스디지텍의 편광필름 생산 확대는 그대로 제일모직의 매출액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제일모직이 새롭게 내놓은 숙녀복 브랜드인 '구호'와 '르베이지'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수회복세와 함께 패션 부문의 실적이 9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4분기 실적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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