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BMW·GM에 부품 공급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10.28 11:22

1000억 규모… BMW에 램프 공급·GM 미국공장 납품 '업계 최초'

현대모비스가 BMW와 제너럴모터스(GM)에 신규 부품을 공급한다. 지난 9월 크라이슬러와 20억달러(2조5000억원) 상당의 섀시모듈 수주 계약을 맺은데 이어 연이은 해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계약이다.

현대모비스는 28일 BMW의 준중형 차종에 리어램프, GM의 캐딜락 모델에 드럼브레이크를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모두 9000만달러(약 1000억원)로 해당 완성차 생산에 맞춘 부품 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BMW에 공급하는 부품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어셈블리'로 일명 '후미등'이다. BMW에 램프를 납품하는 것은 국내 부품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램프생산기지인 강소모비스에서 2011년부터 할로겐 및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2종류의 모델을 생산해 3년여 동안 독일 뮌헨, 남아공 등 BMW의 글로벌 생산기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GM에 공급할 브레이크는 주차브레이크 기능을 하는 '드럼 인 햇'으로 창원공장에서 8년간 90만개가 생산돼 미국 미시건주 GM 란싱공장으로 공급된다. 현대모비스가 GM의 미국 공장으로 직접 납품하는 사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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